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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동영상 플랫폼 ‘워치(Watch)’ 전 세계 출시…유튜브·넷플릭스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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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유튜브의 대항마로 꼽히는 '페이스북 워치(Facebook Watch)'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를 통해 유튜브·넷플릭스와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워치(Watch)'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만 1년 만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
페이스북 워치는 TV 방송이나 실시간 라이브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은 드라마나 리얼리티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포츠 생중계 부터 SNS 전용 뉴스쇼까지 다양한 장르의 VOD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용자들이 동영상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도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모바일 퀴즈쇼 '콘페티'다.
페이스북 워치는 콘텐츠 제작자나 프로그램을 팔로우 하면 개인화된 동영상 피드 형태로 제공한다. 시청하던 동영상을 저장해뒀다 나중에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웹 콘텐츠를 지향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의 페이스북 페이지 콘텐츠를 워치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워치 출시로 전 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간광고(Ad Breaks)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동영상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 수익의 55%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 45%는 페이스북이 갖는 구조다. 현재 워치는 페이스북 플랫폼 내 바로가기 아이콘 또는 '더보기' 북마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해 삼성 스마트TV 등 다양한 TV 채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워치에 서비스되는 연애 웹드라마 한입만 포스터. 페이스북 제공
출처 : 디지털타임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9&aid=0002479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