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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이란? 인터넷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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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웹 3.0의 여명에 들어섬에 따라 여러분의 대부분은 소위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웹 3.0은 그냥 별 의미 없는 유행어일까요? 아니면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일까요? 특히 독립 크리에이티브 및 소규모 비즈니스의 경우 웹사이트 만들기에서부터 여러분의 재능을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웹 3.0가 온라인 입지 및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아직 웹 3.0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전문가, 지지자, 비평가들 모두 이미 웹 3.0의 희망, 기술, 잠재적 이점 및 잠재적인 위험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및 산업에서 웹 3.0의 몇 가지 기본 구성 요소를 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웹 3.0이 무엇인지, 웹 3.0의 특성 정의 및 온라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여, 여러분이 어느 정도 알아야 할 인터넷의 진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웹 3.0이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웹 3.0은 현재 구축 중인 인터넷 인프라를 의미합니다. 웹 3.0의 지지자들에 따르면 미래의 인터넷은 현재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맞춤화되고 지능적이며 자율적인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thereum의 공동 창립자인 Gavin Wood는 2014년에 웹 3.0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요. 이는 Tim Berners-Lee가 ‘웹 3.0’ 또는 ‘시맨틱 웹’이라고 부르던 개념을 기반한 것입니다. Wood는 2021년 Wired와의 인터뷰에서자신의 웹 3.0의 비전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신뢰는 더 적게, 진실은 더 많이(Less trust, more truth).”
웹 3.0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분산된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하며, 이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New York Times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 기업들은 2021년에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2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러한 투자금 대부분은 웹 3.0 구축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들조차 웹 3.0의 과대 광고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Reddit은 자사 플랫폼의 ‘Karma 포인트’를 토큰화함으로써 암호화폐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키는 최근 디지털 패션 브랜드 RTFKT를 인수하여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껏 낙관적인 사실들만 살펴봤는데요. 과대 광고의 균형을 맞추어 줄 몇 가지 냉소적인 의견도 살펴보겠습니다. 웹 3.0은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도 성공 또는 실패를 입증할 수 없습니다. 이미 몇 가지 친숙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웹 3.0을 가상의 개념보다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은 다음에 다가올 것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진화: 지금까지의 웹은 어떤 모습이었나?
우리가 웹 역사의 새로운 시대에 도달했나요? 먼저 웹 1.0과 웹 2.0 특성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 양상을 웹의 역사적 맥락에 둔다면 인터넷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웹 1.0 (1991~2004)
웹 1.0은 우리가 90년대에 알고 있던 인터넷입니다. 이 시기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이었거나 이 때가 잘 기억이 안 나는 경우, AOL, 넷스케이프, 토론 게시판 등의 사이트들의 웹 버전을 생각해 보세요. 이 시대는 웹 디자인은 초창기 시대였고 사용자들은 대부분 디자인에 신경쓰기보다는 읽기 전용 인터넷을 즐겼습니다.
정적 웹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웹 1.0의 인터페이스와 매우 드물게 상호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었고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거의 없었는데요. 이는 아마도 웹 1.0과 웹 2.0의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00년에 나온 AOL의 인터페이스는 웹 1.0 시대 후반을 잘 보여준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Facebook 인터페이스의 발전. 출처: https://time.com/11740/facebook-10-year-anniversary-interfaces/
웹 3.0의 한계와 초기 비판
얘기하기에 앞서 웹 3.0이 모두 과대 광고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부 초기 비평가들은 탈중앙화 기술에도 불구하고 보다 대중화된 웹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또 다른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효능을 사용해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초기 단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웹 2.0이란?(What is Web2)≫의 저자인 Tim O’Reilly는 기술 커뮤니티가 이전에 웹 3.0 뒤에 숨은 강력한 이상을 통해 발전해왔기 때문에 탈중앙화 기술과 비-웹 3.0 자산 및 시스템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에는 시스템이 너무 낙후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O’Reilly는 자신의 글에서 “웹 3.0에 대해 너무 일찍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웹 3.0이 범용 금융 시스템 또는 탈중앙화된 신뢰를 위한 일반 시스템이 되려면 실제 환경, 법률 시스템 및 운영 경제와의 견고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Molly White는 기술 세계를 긴장시키는 또 다른 웹 3.0 회의론자입니다. 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웹 3.0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오픈 리소스인 ‘Web3 is Going Just Great’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hite가 자신의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NFT/암호화폐 시장의 사기 및 부패에 대한 소식과 초기 웹 3.0 플레이어가 경제, 문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을 올립니다.
다른 많은 비평가도 웹 3.0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블록 체인 기술의 접근성이 좋다는 특성은 조직과 브랜드가 환경 문제를 위해 자금을 조성하고 마련하도록 장려하지만 이러한 거래의 비용은 환경에 악영향을 줍니다. 일부 조직은 이미 이러한 위험에 대해 조명하고 환경에 대한 웹 3.0의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