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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AI로 부적절한 댓글 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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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머신러닝 댓글필터’ 기능을 한국어로 지원한다고 11월22일 밝혔다.
머신러닝 댓글필터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댓글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이다. 공격적인 댓글을 먼저 찾아 걸러내고, 반복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계정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정 종교나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 발언이나 선정적 댓글,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광고성 스팸도 숨겨준다. 머린러닝 댓글필터 기능은 설정에서 끄거나 켤 수 있으며, 댓글 작성자는 자동으로 걸러진 댓글을 계속 볼 수 있다.
기능 활성화 여부는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앱에서 오른쪽 하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 프로필 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의 목차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 하단에 뜨는 설정 메뉴에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댓글 관리 메뉴로 들어가면 ‘불쾌한 댓글 숨기기’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댓글필터 모델의 학습을 위해 수백만개의 댓글을 직접 평가해 모델에 입력하고, 각 댓글을 최소 2명 이상이 평가하도록 해 정확한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현재 머신러닝 댓글필터의 정확도가 95%에 이른다고 밝혔다.
머신러닝 댓글필터 기능은 인스타그램에 2016년 10월 처음 도입됐다. 영어로 작성된 댓글에 우선 적용됐으며, 2017년 6월부터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를 추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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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터(http://www.bloter.net/archives/325002)